아이 큰 시험이 끝나고 엄마인 저와 둘만 여행을 갔다왔어요.며칠 없는동안 딸아이방을 뒤져보고 사소한 과자같은걸 다 꺼내먹고 한 흔적이 있네요.
과자를 먹은게 아깝다거나 그런게 아니고,성인 자식방을 들어가 이것저것 뒤져본 흔적이 있는거에 대해 아이가 너무 실망을 하고 엄청 울다가 집을 나가겠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상황이 처음은 아니기도 하고,성격이 많이 이상한 아버지를 딸은 최선을 다해 맞춰드리며 살고 있긴해요.
이전에도 이런 상황이 있어서 남편에게 그러지 말았음 전한적도 있는데 내집이고 내자식방에 들어가본게 뭐가 그리 큰일이고 잘못한 일이냐고 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