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82가 나이가 들었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

나이가 어리면 모든 것들이 서투르고 모르는 것들투성이라

받아들이는 것이 빠르고 쉽고 아무 편견없이 받아 들여서 문제라고 하네요.

 

하지만 나이가 많아지면 고정관념이 생겨

자신이 알아온 것과  조금만 다르면 배척하고 터부시 하는 것이

문제가 되어 꼰대라고 한다고  하더라고요.

 

딸랑구 라는 말이 경박하다거나 터부시 되는 것을 보면

82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싶은 생각마저 드네요.

내가 듣고 자라지 않은 말들은 다 경박해야 되고 

품위없는말이 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지 않을까 싶네요.

 

딸랑구라는 말을 모르면 그냥 잘 아는 분들에게서 어떤 느낌인지 듣고

이해하면 되지 않나요?

저도 잘 듣지 못한 단어지만 머리 방울 매고 통통 뛰어가는 어린 소녀를

보는 자애로운 아버지가 딸을 부르는 단어가 연상 되는데요.

 

인터넷이 발달한 것 자체가 내가 모르는던 소소한 정보나 사실들을

전 세계에 서로 나눠서 이해하고 배우는 취지의 본래 목적과는 달리

무조건적인 차별과 터부 하려는 자세는

우리가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아님 나이 많은 사람들 안에 장착한 꼰대 기질인것 때문일까요?

 

사투리 하나 하나가 소중하다고 그래서 일부러 채록하러 다니던 때가 있고

민요 채록하러 다니던 분들도 계시고 그런 것들을 알리기 위해

광고 사이에 넣어주던게 엊그제 같은데 

왜 이리 변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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