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이번 의사파업 한동훈 띄우기 약속대련이라는데
눈팅 남초에 관련글 올라와서 펌 해봐요
진짜 수상하네요
ㅡㅡㅡㅡ
의협회장은 이필수라고 있었습니다.
간호법 반대할 때는 단식투쟁 쌩난리를 치다가
의사 증원한다고 몇 달 전부터 언론에서 흘러 나올 때는 아무것도 안 했습니다.
2월까지 진짜 아무것도 안하다가 2000명 증원 발표 당일 사직했습니다.
전공의 협회장은 박단입니다.
이 분도 딱히 하시는 건 없어보입니다.
정부가 2월 6일 의대 증원 발표를 한 후
전공의들 사이에서 설날 전에 파업하자, 단체행동하자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설 연휴동안 전공의 사직이나 단체행동 등 별 일이 없었던 건
박단이 '파업보다는 일단 환자를 살리자'라고 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설 이후에 회의하자(?)라고 해서 이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설 전에 회의를 열어서 설날에 어떻게 할지 정하자는 것도 아니고 이건 뭘까요.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2월 15일 sns로 발표를 했습니다. 전공의협회장 사직이라고 합니다.
발표 전 전공의들은 먼저 알 만도 할 텐데, 저도 기사보고 알았습니다.
'나는 사직했으나 다들 행동합시다!'나 '다들 사직하지마세요!'같은 내용이 없습니다.
대충 해석하자면 '사직하던 말던 알아서 하세요'입니다.
의협회장이나 전공의협회장이 우연히 둘 다 초초초 온건파 일 수도 있지만,
그 확률보다는 정부가 그들과 미리 사전에 상의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