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돈관계 좀 봐주세요;

딸의 시어머니이구요.

결혼 3년차 정도 되는데, 사돈은 괜찮은데 사부인쪽이 좀 예의가 부족해요.

호칭도 나이 들어가는 느낌 싫다고 누구 엄마라고 부르자고 제안해 와서 저는 차마 그리는 못부르고 있는데 저쪽은 그렇게 부르더라구요.

우리 아이한테 이쁨 주려고 노력하는듯 했는데 최근 전화와서 딸의 시동생이 형수를 안좋게 생각하는데 앞으로 형수 얼굴을 안보고 싶다고 한다고 사부인인 저한테 말을 하는 겁니다.

물론, 그전에 자잘한 동서지간의 스토리가 있긴 하지만 큰일은 없고, 시동생이 결혼을 먼저 한 케이스입니다.

저는 그 전화를 받고 내 선에서 넘길까 생각했지만, 딸은 그것도 모르고 시댁 가서 바보 되는거 아닌가 싶어

딸한테 그런 전화를 받았다고 얘기를 했고, 딸은 시어머니의 일방적인 태도와 거친 말투 등등 참고 있었는데 이 기회에 발길 끊고 싶다고 선언하며 안간지 한 두달 되갑니다.

 

딸이 저러니 부모 된 입장에서 편치는 않고 이 것을 보고 있자니 답답하기도 하고

인간이 누구나 미숙하고 다 모자란 부분이 있는건데 따지지 말고 아무일 없는 것처럼 넘어갈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님들 의견은 어떠신가요?

댓글 기다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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