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지망 단국대 천안 미대 붙었어요.
1지망 에리카 미대 예비인데 떨어질듯 합니다.
근데 에리카 예비받은게 오히려 희망고문, 독이 되고 있습니다. 예비가 도무지 안빠져요. 포기해야죠.
2,3지망 에다가 보험으로 쓴 서울예대까지 붙어서 소위3관왕인데 죽을상을 쓰고 두문불출에 욕을 달고 살고있고 자기비하가 심합니다.
저는 아쉽긴 하지만 축하해주고 학점관리하고 스펙 잘 쌓아서 좋은회사 들어감 된다고 말해주고 있는데
솔직히 아이가 100%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한달에 25일은 열심히 했지만 5일정도는 대놓고 놀았습니다.
속터졌지만 잔소리해봐야 쌍심지켜고 달려드니 그냥 놔뒀어요.
정말 자식이지만 어이가 없는게 자기보다 공부안한애들이 고대 성대 갔다고 이 말만 골백번 합니다.
정말 이리 어리석을수도 있나요?
에휴.... 합격해도 애가 저러니 집안꼴이 이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