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의대 증원은 찬성합니다.
필수 의사가 부족하기도 하고 앞으로 점점 사람들 나이도 급속히 고령화 될텐데 의사와 의료력 부족은 너무 명확하니까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보여주기성과 의사 때리기로 표 좀 얻어 보겠다는 이런 정책은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그 피해는 국민이 입으니까요.
의사 늘린다 해서 뭐가 문제냐 너의 사 가족이냐 이런 말 할 것 같은 데 상황을 자세히 보세요.
갑자기 2000 명을 늘리면 제대로 교육이 될까요?
의사를 늘리는 것이 목적인가요. 아니면 능력 좋은 의사를 늘리는 것이 목적인가요.
수능 등급 하나 아래라고 더 못 하는 법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교육은 아니에요. 하다못해 과외 선생님도 학생수가 갑자기 늘면 준비가 부족해질 수 있는데, 강의도 실습도 아무 계획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늘려서 하는 교육이 어떤 수준일까요.
또 하나 부족한 게 응 급 실 의사 소아과 의사인가요. 아니면 보톡스 레이저 성형외과 의사인가요.
우리가 필요한 것은 바이탈 의사인데 그리고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도 바이탈쪽이 아닌 미용 의사 쪽인데 증원에 신나하는 근본 원인이 무엇일까요.
그리고 왜 의사들이 응급실보다 미용 쪽을 택할까요
당연히 미용 의사보다 응급실 소아과 의사들이 생각할 때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죠.
그럼 그 환경을 바꿔 사람들을 끌어 오는게 해법이지 무작정 인원만 늘린다고 절대 해결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슬하게 유지 되어 오던 세계 최고 라는 의료 시스템 붕괴만 날 수 있겠죠. 그러면 그 결과는 민영화일테고요.
아마 여기서 증원 찬성 하는 사람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일 거예요.
어쩌면 미용 의사에 대한 반감을 엉뚱한 곳에 풀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그 결과가 우리에게 피해를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애써 눈감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