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아이 놀이치료실을 다닌지 한달이 안되었어요.
아이가 분리불안으로 놀이치료실을 다녀요.
두번 다녔는데 아이가 안다니려고 하더라구요. 재미도 없고 놀이후 엄마가 선생님과 상담할 때 떨어져 혼자 소파에 앉아 기다리는 시간이 싫대요.
그래서 원장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굉장히 불쾌해하며 여기에 다들 자발적으로 온다. 비자발적으로 오는아이는 우리아이밖에 없다. 이러면서 저보고 애한테 끌려다닌데요.
그러면서 수업목표를 부모의 양육방식이 잘못됐으니 양육태도를 바꾸는걸로 하자는거에요.
아직 라포형성도 안됐고 분리불안문제도 해결안됐는데 부모양육태도문제로 갑자기 전환이라뇨??
의아했어요.
그리고 바우처 권유를 하면서 바우처 받을 수 있도록 검사를 해준대요. 이부분도 이상했어요.
결정적으로..놀이치료가 끝나고 선생님과 교실서 상담하는데 상담이 길어져 30분정도 지난듯했어요. 나와보니 아이가 소파에 혼자 앉아 울고있는데 원장이라는 사람이 컴퓨터만 하고 있길래 애가 울면 신호를 주지 그랬냐니까 이것도 치료의 연장이래요.
분리불안으로 치료하러 왔는데 혼자 앉아 우는애를 30분이나 방치라니.. 놀랐어요.
밖에서 원장이나 다른 선생님이 있어서 안심시켜 줄줄 알았는데 눈으로만 보고 컴퓨터만 하고 있을줄이야..
여기를 계속 다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