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일 못하는 사람.. 죄송한 태도도 아니고 자기가 화를내네요.

긴밀하게 협력해야하는 다른 사업장에 일하시는분이 바뀌었어요

 

이전엔 빠릿빠릿하고 소통잘되는 젊은분이어서 일하기 편했는데요

 

바뀌신분은 연세가 좀 있어보이는 중년 여자분인데 일이 너무 느리고.. 우왕좌왕..

 

당연히 이해는 합니다. 적응기간도 필요할거고, 아마 일을 한참 쉬셨다 새로 시작하신거 같았어요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게 비상식적인(불법) 부탁을 툭 던진다든지.. 

(본인이 실수해놓으시고 그걸 만회하려고 부탁한건데, 심지어 저한테 직접 물은것도 아니고.. 부하직원 통해서 ~해달라고 하던데요 이렇게 전해들음..)

 

또 그분이 업무중 놓친게 있어서 제가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앞으로 이렇게 부탁한다.. 이정도로 조심스레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앞으로 신경쓰겠다 이게 맞는거 같은데..

 

되려 울컥하면서 자기가 새로 와서 아직 파악이 다 안돼서 그러는건데 양해해줘야지 ~~ 하며 화를 내시는....흠....

 

일하는거 지켜봤을때 빨리 습득할거 같지가 않으셔서 피드백 받으며 일해야 빨리 배우실거 같은데.. 업무얘기를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니 황당하네요..

협력관계라지만 저희가 지시하는 쪽이라 얘기할 거리가 생길 수밖에 없거든요.

 

아.. 앞으로 고난이 예상됩니다. 

사람 뽑을때 나이많으면 안뽑는거, 경단녀 꺼리는거 저도 여자지만 이해가 가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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