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쓰는 것 자체그 꼰대겠지만요.
꼰대인 거 인정하고 써보자면..
회사 신입들 특징이 저래요
이강인처럼 분노를 표출하지 않는다는 것만 다르지
일단 자기 능력에 과신이 큽니다. 회사 내의 누군가를 일단 대단하게 여기지 않아요. SNS 에 우상화할 사람들이 많아서 굳이.. ㅎ 외부에서 찾죠.
자기들한테 업무상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면 못 받아들여요. 제 경우에는 신입이 표정이 급격히 안 좋아지면서 윗사람이 오히려 좋게 말해주고 눈치 보게 만들더라구요.
이강인 보면 그럼에도 독고다이처럼 사는 게 아니라 딱 자기가 원하는 인간관계만 해요. 그게 조직이어도 상관 없이요. 직장 일만 하면 된다주의? 의외로 아니고 자기들이 원하고 자기 나이 또래 사람들이랑은 친목 쌓아요. 아주 배타적이게.
그나마 우리 회사는 능력치가 낮아서 다행인데 예체능쪽처럼 타고난 능력 있는 이강인 같은 사람들은 통제 어려울 거 같아요. 한국은 왜 중간이 없을까요. 불과 20년 전 아니 10년 전에는 꼰대 상사들이 얼마나 직원들 괴롭혔나요. 저도 당했고요. 차츰 나아지는 게 아니라 이제 극으로 가버리는..
손흥민 선수가 안타까워요. 어릴 때 아버지랑 작은 집에서 훈련하면서 방에 태극기 걸고 운동하던 선수였는데요. 국대니 태극기니 오래된 가치인 것처럼 누군가는 말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