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이나 한 두번 정도 본 사이에
상대방에게 참 말수가 없다고 지적하듯히 말하는 경우는 대체 무슨 마음인건가요?
제가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이라서 처음 본 사람들 무리에서는
말을 잘 안하는 편이거든요.
그래도 입 꾹 다물고 아무 말도 안하고 있는건 아니고
질문을 받거나 내가 말해야 할 타이밍이거나 하면 얘기 잘 하는 편이에요.
먼저 이것저것 떠벌리지 않을 뿐
근데 초면에 저런 식으로 뭔가 잘못이나 단점 지적하듯이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아니 남의 성격을 왜 초면에 판단해버리는건가 싶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기분도 안 좋아지네요.
저는 누군가 말이 없다면 대화를 유도하거나
말수가 적은 성격이구나 혼자 생각하고 마는데.. 저런 식으로 훅 들어오면
하던 말도 더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남들 외모 지적하는게 엄청 실례되는 일이듯이
타인의 성격을 저렇게 지적하고 초면에 판단해버리는 사람들 무례한거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