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이"로 올해 53세 되네요.
완경 된지는 삼년정도 되었는데 몇달전부터 본격적으로 더웠다 추웠다하고
홧병처럼 확 가슴 속에서 울화가 뭐가 치밀어 올랐다가
관절이 쑤시고 하는걸 보니 갱년기가 시작되었나봐요.
다..그냥 뭐 세월의 장난(?)이려니 하면서 넘어가는데
이놈의 살이 진짜 물만 먹어도 찌네요.
한 15년쨰 50~51kg 유지해왔는데 딱 두달 동안 54kg으로 확 늘었네요. ㅠㅠ
점심을 보통 샌드위치나 고구마 등으로 먹다가, 애들이 방학이라 같이
'한식'을 먹게되어서 그런지, 갱년기라 그런지..
며칠전에 체중계 보고 충격(?)받아서 운동도 좀 하고, 점심도 야채나 과일만
먹었는데, 아놔..500g 더 쪘어요 ㅎㅎ
그냥, 세월의 장난이라 하고 받아들여 하나요?
아..바지가 작아요. 바지 사러 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