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착용하고 첫 날
지하철안에서 미끄러져 시계 박살난 줄 알고 기절할 뻔 했는데요.
이게 밴드가 좀 두터우니까
팔목 윗부분으로 올라가 끼이고, 가렵고, 자꾸 끌어내려야하고 하다보니
회사에서도 오후되면 시계를 빼게 되더라고요.
귀찮으면 시계 안차고 출근하고
어느날은 차고
막연히 생각나는게 1월 둘째 주 회사 행사시 시계 찬 것만 생각나고
그 이후는 깜깜이네요.
호텔에 전화를 해 볼까
자주 간 식당에 전화를 해 볼까 ㅠㅠㅠㅠㅠㅠ궁리만 늘고요
연휴 내내 집안 뒤지다가 마지막 희망으로 회사 서랍에 넣어뒀을 것 같은 바람이 있었는데요
회사 책상이며 서랍이며 싹 다 뒤져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