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오빠 아기때 사별하셔서 어린 오빠를 데리고 저희아버지한테 재가하셨어요 그래서 저와 언니를 낳으숐어요.
저희아버지는 오래전 돌아가셨고 (저희 아버지 제사는 다른 지방에서집안어른들끼리 상의해서 양자로 들인 큰아버지의 아들중 하나가 지내고있어요)이후로 오빠는 오빠의 생부 제사를 지내느라 명절에 안와서 엄마는 명절때마다 혼자 명절아침을 보내요 제가 명절당일날 가서 엄마와 지내다 오긴 하는데 무척 쓸쓸하죠
이제 연세가 많이 드셔서 더 그러신것 같아요
계속 마땅히 정해진 룰처럼그렇게 해왔는데 이번엔 좀 오빠가 원망스러웠어요 돌아가신 분 제사 지내느라 살날도 많지않은 엄마를 이렇게 외롭게 해야되나..생부 제사는 명절 전에 성묘로 대신하고 엄마를 보러와야하는거 아닌가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