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이 들어도 총명한 사람 옆에서 봤어요

남자고 나이 50중반으로 예상하는데요

(직장 동료인데 나이 안 밝히고 싶어하더라구요)

정말 젊은 정신이 늙은 몸에 갖힌 것 같았어요

전자기기도 얼리어답터이고

취미도 요즘 핫한 것들로만

말할 때 순발력이나 치고 들어오는 게 어찌나 빠른지..팀 막내보다 순발력 더 빠름. 걔도 빠른 편인데

심지어 목소리도 미성임. 목소리만 들음 20대라도 믿겠어요.

직장 인간관계도 사무실 분위기 메이커에

유머러스 할 땐 하고

좀 강압적으로 지시해야 할 땐 뜻 안 굽히고 밀고나가고

아주 좋은 의미로 여우가 따로 없더라구요

진짜 너무 대단한 사람인데 늙은 몸에 젊은 정신이 갖혀있어 외모만 젊었으면 불로불사? 인가 싶을 정도...

어찌 보면 살짝 슬프기도 하네요

저런 총명한 사람조차 나이의 벽에 갇혀 살아야 한다는 게요

외모도 한 십년 전 사진 보니 탁재훈 닮고 잘생겼더라구요.

근데 눈이 지나치게 높아서 결혼은 안?못 했음..여자 외모+나이+학벌 다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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