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을 늦게 입학했어요.
들어가보니 그중 몇몇이 상당히 친하고 따로 단톡방도 만들어 노는거 같아요.
나이도 있고 따로 친한 애도 있고 해서 신경 안 쓰는데, 따로 노는 동기 중 한명이 유독 자기 필요할 때만 연락을 해서 꼬치꼬치 뭘 물어봐요. ㅠ
수업 받을때도 책 안 사고 저보고 사진 찍어보내달라 숙제한거 보여달라 그러구요. 이번에도 학교에 제출할 서류 작성이 복잡하고 어려워서 카톡으로 꼬치꼬치 묻다 안되니 그대로 베끼고 싶은가봐요. 저도 사실 작성하면서 학교 담당자에게 물어보면서 한달동안 힘들었거든요.
구정인데 카톡으로 안녕하세요 인사 한마디 없이 질문있다고 대답 달라고 썼는데 정말 불쾌해서 답도 하기 싫은데 그래도 뭔가 대답을 해야할 것 같고 짜증이 나요.
평소에 매번 자기들끼리 몰려다니면서 놀면서 꼭 뭐 부탁할땐 저한테 부탁하는데 뭐라고 대답할까요? 한번 대답해주기 시작하면 또 자료 또 다 내놓으라 할판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