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모님께 드린 폰을 안쓰시고 도련님을

부모님 폰이 너무 안좋아서 폰을 사드렸어요.

공기계로 가져가서 데이터 옮겨서 쓰시라고요.

해드린다고 하니 직접 매장 가서 옮기신다고 해서

잘 쓰고 계신 줄 알았어요.

 

오늘 3주 만에 뵈었는데

갑자기 어머님이 폰을 꺼내시더니

도련님께 이거 쓰라고

형이 준건데 너 쓰라고

 

동생도 삼성 과장이에요.

근데 너무너무 아끼는 스타일이라

폰을 삼년째 쓰고 있네요.

이사도 포장 이사 안하고 가구 다 분해해서

직접 여러번 오가면서 이사했고요.

애들 과외도 학원도 안보내고 안시켜요.

 

근데 아버님 쓰시라고 한 폰을

갑자기 꺼내서 동생 주는데

왜 맘이 불편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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