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평화로운 아침

 

 

남편은 시댁내려가고

휴가내고 혼자 집에 있는데 

너무 오랜만에 몇시인지 신경안쓰니

여유있고 행복해요. 

 

알람 없이 눈떠서 침대에서 스트레칭하다

내일 먹을 미역국 미리 뭉근하게 올려두고

저는 뜨거운 차 마시면서 반신욕해요.

맘에 드는 유튜브 채널 찾아서 보면서

땀 날때까지 뜨거운 물 섞어가면서 보고 있어요.

 

끝나면 바로 얼굴에 수분팩 얹고 비울 것들 정리 좀 하고 바로 앞 슈퍼에서 갈비찜 할 거리 좀 사오고

(제가 먹고 싶어서요) 

로또 바꿔오다 새로생긴 카페에서 크림라떼 하나 사마시면서 읽다 만 <불편한편의점2> 마저 읽을꺼예요. 

 

벌써 12시라니 하루가 너무 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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