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하는 건 다 못한다고 봐야하는데 그나마 운전은 어릴 때 스파르타로 배워서
그거 하나 한다고 봐야죠.
뇌로 제어되는 수준이 아닌 여러분의 상상을 뛰어넘는 종류의 인간인데요.
깁스를 하고 양발 목발을 짚는데 그걸 못하는거예요.
그거 익히는데 일주일 넘게 걸렸구요.
어제 드디어 깁스 풀고 반깁스로 바꾸고 한발만 목발 짚으라는데 제가 지금 그걸 못합니다요.
연습하다 다칠까봐 자리에 또 앉았네요.
이러다 나중에 제대로 걷기나 하려나 모르겠어요.
몸이 왜 말을 안 들을까요.
어디가 모자란거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