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 신발을 친구 여러명이 숨겼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중 한 아이가 매번 아이 물건을 숨기고 했던 아이예요.
그래서 그 아이 부모님 전화번호를 그 아이 통해서 받아서 전화를 드렸어요.
"안녕하세요? xx어머님되시죠?"라고 하니
"네~아이에게 이야기 들어서 전화올 줄 알았어요."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시각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하면서 자신의 딸은 신발에 손도 대지 않았고 사과할 이유가 없다네요. 그리고 학기 중에 자신의 아이가 저의 아이물건을 그렇게 숨기고 했다면 선생님이 왜 자기에게 이야기 안했겠냐고 하더라고요.
띠용~~
저라면 신발에 손을 대고 안대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다 같이 그런 장난을 했으면 "아이고 그랬군요.. 제가 저희 아이에게 이야기 잘 들어보고 주의 줄게요"라고 할 것 같거든요.
게다가 옆에 친구분이랑 같이 있는지 제가 뭐라고 하니 코웃음치고 그 친구에게도 말을 전하는 거예요. 그리고 뭘 먹어요 막.. 뭘 씹으면서 말하는데..
띠용~~~
저라면 상대 학부모가 전화온다면 나가서 받던지 아니면 지금 친구랑 있어서 좀있다가 전화드리겠다라고 하던지 그럴 것 같거든요.
어제 전화 끊고 나서..
와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구나 또 한번 배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