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중반에 결혼했어요
그당시도 허례허식 간소화 이런거 장려하는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아이들을 시집장가 보내려니
없던 문화가 엄청 생겼네요
폐백이야 요즘 없어졌더라고요
약혼식도 없어졌어요
신부부담으로 거하게 약혼식해야
촌스런 핑크색 한복입고
그런데 그 보다 더 한게 ㅎ
요즘 결혼식장 잡아 놓고 프로포즈 못받으면 아주
죽일놈이 되더군요
오성급 호텔에 1박에 명퓸가방 명품반지
이건 정말 웃기는거같아요
서로 결혼하기로 합의한건데 신부가 팔려가나요
여러가지 새로운 관례가 생겼지만 프로포즈가
젤 웃긴거 같아요
예비신부가 선물이랑 시모한테 손편지 쓰고
이것도 상술에 놀아나는거 같아요
하여튼 예전보다 더 복잡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