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10년전에 이런 말 들어봤나요?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이런 얘기 들어본 적 있으세요?

지금보다 무려 4만명이 적었는데  필수의료 잘 돌아갔죠?

 

저런 문제들은 의사수 공급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의 문제에요.

 

내년부터라도 필수과에 당장 의대생이 지원하게 만들 방법이 있습니다.

15년뒤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어요.

잘못된 의료수가제도 개편하고 제대로 주고, 필수과 의사들 처우 개선하면 돼요..

수술을 하면 할수록 적자나게 판 짜놓고 그 과 안 간다고 뭐라고 하면 어쩌라는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못하겠죠?

왜냐하면 의사놈들한테 돈을 더 준다고 생각하니 

당장 피가 거꾸로 솟잖아요.

'내가 수술 못 받고 죽는 한이 있어도 망할 의사새끼들때문에 배가 아픈 건 못 참는다. '

왜냐면 우리는 '내가 망해도 좋으니, 남이 안 잘 되게 해주세요.'

그게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나라의 국민이니까요.

이러니까  정치인들은 국민들한테 의료비를 더 내야 해결되는

문제라는 말을 못 하고

의사나 족치면서 표나 빨아가는 거예요. 

 

사람을 살리는 데에는 원래 돈이 듭니다.

엄청 많이 듭니다.

그런데 그 돈을 안 쓰려고 하니 나라가 망조로 가는 거예요.

 

의대증원은 나라가 이제 그 돈 내 줄 생각 없으니

민영화로 가서 각자도생 하라는 나라의 큰 뜻입니다.

 

사업가 기질 냥냥한 의사만 살아남겠네요.

실력있고, 양심있는 의사들은 줄 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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