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엄마가 단톡방에서

82쿡 글을 읽다가 올려보아요

 

전 이혼해서 혼자 6살 2살 아들딸을 키우면서 살았어요

단톡방에는 엄마 언니 남동생 저 이렇게 4명이 있었구요

 

언니하고 남동생 결혼기념일만 되면 

단톡방에 결혼기념일 축하한다고  엄마가 글을올려요

그럼 그날 맛난거 먹었다는 둥 그런얘기가 올라오죠

 

전 그럴때면 가슴이 툭 내려앉아요. 그리고 아파요

부럽기도해요

저도 그땐 그냥 축하한다고 장단맞춰서 글을올리지만

여전히 혼자 아팠어요.

 

그러다가 몇해지나고 그만하라고

결혼기념일에 축하글 그만올리라고했어요

이해하려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아픔은 같더라구요

 

제가 예민하고 못돼서 그럴수도있어서

참아보려했지만요

엄마는 왜 모를까요. 작은딸 마음아픈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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