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기 맘대로인 남편

지난 일요일 강아지용품을 사서 교외로 나갔어요

물건 구입하고 나니 오후 1시가 되었더라고요

배 고프니 음식점A에 가자고 했더니

방향이 아니래요.

그럼 음식점B가자고 했는데 대답이 없어요

 

저는 음식점B로 가는 줄 알았는데

음식점B지역을 지나쳐 집쪽으로 마구마구 가는거에요

속으로 아,, 까였구나 생각했죠

이때부터 제가 기분 좀 상했고, 그 후 대화는 짧은 단답만 했고요

그러더니 코스트코를 가서 자기 필요한 물품을 사더군요

 

제가 기분 안좋으니 눈치를 본건지,

아니면 자기 속마음으로 이미 그 코스로 결정했던 것인지

 단 한마디 언급없이

코스트고에서 나와

집과는 역방향으로 아까 온 길을 40분 거슬러가서

음식점B에 갔어요.

 

끝!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