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손이 많이 안가는 나이가 되고
아직도 이쁜짓 많이 하고 속썩이는 일은 아직
시작도 안한거 같은데
제가 번아웃이 온건지 요즘 아이들 이쁜
것도 모르겠고 뭘해도 우울하네요..
사내커플하면서 같은 월급 받던 남편은 승진도 쭉쭉하고 자리잡아서 입지도 괜찮고 요즘 세상에서 제일 신나보여요. 그런데 저만 제자리인 것 같아요.
나도 돈벌며 통장에 쌓여가는 잔고보고 흐뭇해하고
내가 번 내돈으로 부모님한테 이것저것 사드리고
좋은데 구경시켜드리고 그러던 시절이 있었는데..
크게 고민안하고 사고싶은거 지르던 시절이 있었는데...
프리랜서로 하고있는 일은 지지부진 정말 딱 용돈만 되는 수준이고 자존감도 밑바닥.
이제 어디 취업하기도 힘든 나이인데
이 메꿔지지않는 허한 마음 어떻게 채울 수있을지..
이런 공허함 우울함 어떻게 다스려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