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댁에서 명절휴가가라고 했는데 남편이안간다네요

시댁에서 이번명절땐 제사땐 안와도된다고 휴가를주셨거든요 5세미만애들도 둘 같이 봐주시구요

이번에 부부사이도 회복할겸 둘이오붓하게 여행가는게 어떠냐 남들도 이정도시간은 갖는다 명절때 모처럼우리끼리 시간좀 가져야 둘이사이도 좋아질것 같다고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왈 당연히애들도 같이가야지 나는 너랑놀러가면 사이더안좋아질것 같다면서 제사는 무슨일이 있어도참석은 해야겠다는거예요

참고로 다른동서들은 기독교라 제사에참석안하거나 해외에 거주해서 저희만명절때 제사지내요 그래서 나 이번만 좀 빼주면안되냐고했어요 

그런데 시부모님도 연로하시니 그건못하겠다고 하네요 

일년전큰수술로 한분이 좀 약하시긴합니다ㆍ

 

남들은 잘맡기고가는데ㅜ

 제사를지내야 자기사업이 잘될것같다면서ㆍ요즘 코로나이후 좀 어렵긴해요 ㆍ남편마음이 이해안가는건 아니지만 제사안지내서 사업안되면 제탓으로돌릴까싶어 고민이되네요

가스라이팅당한건저요? 만약 시부모님 중 한분건강이 애봐주고 더 안좋인진다면?그것도 제탓으로돌릴것같고

 

참고로제사안지낸 동서네는 부부사이도좋고 경제적으로도 잘삽니다

모처럼 연휴때 2박3일휴가를 받았는데도 이런고민을 하다니ㆍ그동안 남편도바빠서 저랑둘이 시간보낸적이 애키우는동안 3년간 단한번도없었어요

시댁이 코앞이라 단두시간이라고 맡기고데이트할법도 한데 혼자애둘키우는 와이프생각은 안해주고 서운하네요

저 혼자라도 다녀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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