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둘과 조카딸들까지 네명이 놀러갔는데
운좋게 마지막날 룸을 업그레이드 해줘서 이층
단독 별채로 들어갔대요. 안내하길 원숭이가 침입할 수
있으니 문을 꼭 잠그라고 했대요. 조카가 아침에 풀장 온도 체크하느라 잠시 나갔다 왔는데 문열고 들어오니
거실에 원숭이가 떡하니 들어와서 대치중에
뒷걸음질로 슬금슬금 피하니 원숭이가 음식 쓰레기 봉투를 들고 나가길래 얼른 문잠그고 보니 봉투 파헤쳐서 망고
발라먹고 불닭볶음면 찌꺼기 먹고 버리더니만 다시 들어올라고 빙돌면서 모든 문을 열어보구 다니는데 기절초풍
하는줄 알았다네요. 셋은 자느라 모르고 혼자 저리 원숭이랑 대치했다니 기절안한게 다행이죠.
원숭이들 사람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