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예전 장애인 복지관 봉사갔을때

20년도 더 전일인데

 

덩치가 180에 100키로 털은 숭숭난 

성인 남자같은

자폐아

 

갔는데 여자선생님들이

그 아이에게만 큰소리로 

쏘아붙이듯 말하고 하는데 왜저러나

너무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단 30분만에 알게된사실

 

그 덩치가

여자선생님이나 다른 여장아이들

 몸을 자꾸자꾸 건드려요

그것도 엉덩이 가슴 이런 부위만 집요하게

 

그러니 하지말라 타이를수 없고 싸납게 커트커트 하고

 

 

그러다 또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에게

괜히 툭툭치거나

머리때리고

 

대환장에 환장

그 거대한 폭군 때문에

거의 아수라장같은 그곳에서

단 몇시간만에 

도망치듯 나왔는데

그런곳에서 

매일매일 가르치는

교사

진짜 부처님같아보였어요

 

물론 그와중에 심한말할수도 있고

짜증낼수도 있는데

 

그게 들으면 부모입장에서

폭력이고 학대지만

 

그 아수라장에서 단 하루만

그런아이들에 쌓여있으면

내자식이 아닌아이 여러명을 컨트롤하며

가르치며

통제한다는거 자체가

 

진짜 대단하다고 밖에는 ...

 

내자식은 소중하지만

과연 사랑과 착한말로 

그런행동을 하지말라 하지말라

말로만 하고 말다 큰 아이가

성인이 되는 순간

 

사회에 나가서 

용납받을수있을까

 

내자식이 정신이 온전치 못해도

 

당하는 내딸은

그게 자폐아이기때문에

그런 폭력과 성범죄에

 

그저 웃으며

하나의 해프닝처럼

 참고 인내하라고 해야하는건

역차별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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