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45일동안 9kg를 뺐어요.
(작년에는 거진 75kg까지 갔었구요. )
어떻게 뺐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떡볶이, 피자, 치킨, 갈비 등 먹었대요.
평범한 날은 저녁에 그냥 집밥 먹었대요.
걷는거는 하루 보통 1만보 이상씩 걸었대요.
어제도 저녁에 허니콤보먹었대요.
근데 지인이 어제 66kg였는데, 오늘 65kg더라고요.
(옷 입고 쟨 것.. 직장에 저울 있음)
하루 사이에 1kg 빠졌더라고요.
(지인이 2023년 12월 말에 건강검진했는데,
단백뇨가 나왔고.. 뭔가 병원 다녀온 이후로
살 계속 빠지는 것 같음..)
반면 저는...
1년동안 12kg가 쪘고,
(특히 반년동안 10kg가 쪘어요.)
어제는 몸무게가 71kg인거에요.
평소에 다이어트한다고 저녁 샐러드먹고,
1만보 걸을라고 노력하고..
(그리고 집가서 피자먹고 이런 식ㅜㅜ)
살쪄서 고지혈증 약까지 먹는 거 지인이 알거든요.
그리고 직장 동료 한 명한테 장난식으로
5개월 동안 돼지다 살쪘다 하루에 10번씩
놀림 당한 것도 봤구요.
45일동안 먹을 거 다 먹으면서
9kg가 빠지는 게 그냥 가능한가요?
저 58kg였다가 어제 71kg찍고
속상해하는 거 알텐데..
그럼 둘이 있을 때 조용히
다이어트 방법 말해줄 수 있지 않나요?
지인이 현재 약을 먹거나,
저녁 쫄쫄 굶는데 먹는다고 뻥치거나...
그런 것 같은데..
(저는 저녁 삶은 계란 2알 먹고,
하루 1만보 채워야 살 빠질까말까..)
제가 좀 서운한 감정이 드는 게
이상한건가요?? ㅜㅜ
(2023년 내내 제가 더 덜 나가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