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는 얼마전 이혼을 했습니다.
지금 35 평 아파트에 혼자 있어요.
애들은 해외에 나가 있어요. 성인이니까
독립 했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이제 작은 아파트로 옮겨야 할 것 같은 데,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주변 인프라가 너무 좋다 보니
이곳을 떠나기가 싫어요.
근처에 24 평 때 아파트를 찾아 보는데
저도 구축 아파트지만, 거의 구축 아파트더라구요.
리모델링 하면 되겠지만, 아파트가 지겹기도하고요
마음이 정말 혼란스럽게 춤을추네요.
혼자서 어디 가서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고..
남편에게 보란듯 아이들 앞에서는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은데 왜 이렇게 쪼그라만 들까요 .
님들의 말씀도 들어 보고 싶어서 글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