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신입생이에요. (아직 정시 발표전이네요;;)
스마일라식을 할꺼라 마음먹고 오늘 아빠가 십년전에 했던 안과로 가서 상담 받았어요.
검사한 각막의 두께도 괜찮고 주위에서도 스마일 라식한 친구나 선생님 이야기를 들어서 본인은 100%스마일 라식이라 생각했는데요.
같이 간 아빠는 그래도 라섹이 더 안전하다. (유투브 검색 후) 꼭 라섹을 해야한다고 강하게 주장해서 결국 라섹으로 일주일 뒤 수술날짜를 정하고 왔네요.(날짜도 주말알바중이라 20일이후에 정할려고 했는데 아빠는 무슨 소리냐. 수술이 우선되어야한다고 주장해 아빠 마음대로 결정해버림)
딸아이는 라섹은 두서너달은 왠만하면 썬그라스 자주 사용하고 관리해야 하는데 대학 입학해서 어떻게 그렇게 하느냐~하며 이렇게 아빠마음대로 할꺼면 수술 안한다고 하네요.
검색해서 공부해보니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안정성에서는 라섹이 더 나은것 같지만 평소 생활습관이나 관리차원에서는 스마일 라식이 나은것 같네요.
불편하더래도 더 나은 방법을 말하는 아빠와
자기 원하는대로 하지 못하는 딸 사이에서
조율하기 힘드네요. ㅠ
(둘이 성격이 비슷해서 더 힘들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