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후반, 흔한 보톡스조차 한번도 맞은 적이 없는 자연인입니다.
자연스럽게 생긴대로 살자라는 신념과, 주사를 무서워하는 겁쟁이에, 쌍거풀과 높은 코를 천연산으로 갖고 태어난 덕에 여지껏 별 유혹없이 지내왔거든요.
그런데 노화가 가속화되니, 살짝 미리 손 볼걸하는 후회가 들어요.
성형에 진심인 친구 두명의 얼굴이 갈수록 보기 괴로울 정도로 되는 것과 별개로, 아무것도 안한 내 얼굴도 노화로 ㅠㅠ
저처럼 나이 드신 분들 중, 성형과 시술 안하는 분들 보면 어떤가요? 초라해 보이나요? 조금이라도 손 보는게 덜 초라해 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