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리 노견 푸들

2011년생이에요. 올해들어 방광염도 심해지고 어제 초음파하고

피검사했더니 담낭에 찌거기가 좀 있고 

간수치가 높게 나와 입원시켰네요.

언제까지 저희곁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늙어가는 모습이 너무 안스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밤마다 엄마곁에서 오래살기로 약속하자

하고 속삭여주는데 나혼자만의 약속은

아니길 바랍니다.

어제 입원시키고 집에 왔는데 

집안 온도는 따뜻하지만 마음은

시베리아 벌판에 서있는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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