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안 오르고 싼 지방 50평 초반대 아파트인데요
이 집도 어쩌다 떠 안은 집인데
딸들 중고딩때 이사와서 작년에 큰 딸
결혼해서 나가고 작은 딸은 작년에 취업해서 나가고
작년에 정년퇴직한 남편과 둘이 남게 되서
같은 지역 살기 괜찮은 30평 초반대 아파트로
이사가려고 알아봤는데
살고 있는 집보다 30평대 아파트가 훨씬 비싸고
25평대와 비슷해서 놀랬네요
그래서 탈출 포기하고 눌러 살기로 결정 했어요
살기는 엄청 편하고 좋은 곳인데 문제는 관리비네요
여름에는 엄청 더운집인데도 시스템 에어컨 제대로
못 켜고 사는데 누진세 구간 넘어서
평균 80만원대 나와요 두달 정도 저렇게 나오고
다른 달은 50만원대 나오구요
겨울철에는 그나마 덜 추운 집이고
추위를 많이 안타서 최소한의 난방만 하는데
이 달 50만원대로 선방했네요
다른 사이트에서 보니 30평대도
40만원 가까이 나오는 집 많던데요
그나마 많이 아껴쓴 결과 같네요
어쩔 수 없이 여기에서 10년정도 더 살다가
시부모님 사시던 비어있는 시골집에
고쳐서 들어가기로 했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