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도시락 반찬 적어 봅니다 ㅋ

이 글 쓰려고 메모장에 저장했었는데

오늘은 메뉴 도움글이 여럿 올라오네요?

그래도 이건 도시락 반찬이니까~ 하면서 꿋꿋이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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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돼서 애들 점심 걱정하는 분들 많을 거 같아요 .

사먹으라고도 하고 밀키트도 배달도 이용하지만

워킹맘들은 애들 도시락도 많이 싸 두시더라고요 .

 

뭐 다 아시겠지만 그래도

데이터 베이스가 정리되면 돌려막기가 한결 편하니

제가 하는 방식을 적어봤어요 .

대단한 요리가 필요한 게 아니고 , 영양 맞는 걸 먹이고 싶은 거고

식어도 먹을 만한 도시락 반찬이었으면 하는 거잖아요 .

역시나 다 아시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

 

 

* 그냥 한번 적어보는

도시락 반찬

 

아래 항목 1, 2, 3 중에서

그날 그날 재료 되고 땡기는 것으로 하나씩 골라서 조합하면 영양이 맞고 적당히 괜찮은 도시락을 쌀 수 있어요 .

 

 

1.

단백질 또는 그 비슷한 것 :

 

계란말이 , 장조림 ,

( 이름은 이상하지만 애들은 잘 먹는 ) 마약 계란 ( 앞으로 반숙 장조림으로 부르겠음 ),

계란찜 ( 순두부처럼 뚝뚝 떠서 담아 주면 됨 ), 계란 프라이

두부 조림 , 두부 구이 , 마파두부

생선조림 아무거나

비엔나 소세지 , 스팸 계란부침 ( 스팸이 몸에 안 좋을 것 같으니 계란으로 무마 )

꼬마 돈까스 , 생선까스 , 치킨까스 ,

닭다리살 구이 , 닭가슴살 구이 , 목살 구이 ( 이것들은 간장 구이 , 고추장 구이 응용 가능 / 삼겹살은 기름 많아서 비추 , 목살은 양념에 구우면 도시락 반찬 가능 )

동그랑땡 , 떡갈비

소 / 돼지 얇게 썬 불고기의 간장 / 고추장 2 가지 버전

스테이크 소스에 볶은 스테이크 고기 ( 그냥 스테이크는 식으면 별론데 소스에 버무려 볶으면 먹을 만함 )

폭챱 , 간장 / 고추장 닭갈비

 

2.

채소 먹이기 :

 

위의 대부분의 고기 구이 요리에 파프리카나 피망 볶아 곁들임 가능

곁들이 채소로는 : 피망류 , 청경채 , 양배추 , 당근 , 가지 , 오이 , 아스파라거스 , 브로콜리 , 콜리플라워 , 토마토 등이 있음

 

각종 나물류 : 일일이 적기 숨가쁠 정도 …

한국인이면 이건 다 아시죠 …?

하다못해 반찬가게에서 많이 팔기도 하니까 사다 놓으셔도 될 거예요 .

 

감자볶음 : 채소지만 탄수화물이라서 …?

 

오이 반찬 아무거나 - 볶음 , 무침 , 오이소박이 등등

호박볶음 , 호박전

 

사실 채소류는 조리해서 줘도 되지만 정 뭣하먄 그냥 찌고 볶고 데쳐서 간을 해 주면 됨

( 소금 후추가 기본 )

브로콜리 볶음에 소금 후추 간 제대로 해서 맛들이면 초등학생도 제법 잘 먹음

 

3.

여기에 김치나 밑반찬 종류 또는 샐러드 아무거나 하나 추가하면 됨

정 없으면 김치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니 , 여러 종류 사서 돌아가며 넣으면 됩니다 .

 

1, 2, 3 셋의 랜덤 조합이면 웬만한 기간 동안의 도시락은 다 해치울 수 있어요 …!

 

 

추가로 4 번 쓰자면

거기에 한그릇 음식으로 가끔 돌려막기 …

 

카레 , 짜장

- 변형으로 각종 튀김이나 돈까스 , 고기구이를 얹어서 카레랑 덮밥 해 줘도 되고요

 

파스타

- 펜네나 푸질리 같은 짧은 면으로 토마토 소스에 버무리면 덜 불고 먹을 만해요 . 소고기 대충 다져서 밑간 해서 볶아 넣으면 영양 섭취도 ㅇㅋ

아니먄 미트볼 많이 만들어서 냉동해 놨다가 섞어서 줘도 됩니다 .

정 바쁘면 시판 떡갈비도 …

 

진리의 김치볶음밥

- 계란 프라이 추가

 

그냥 볶음밥에 오므라이스도 ㅇㅋ

볶음밥에는 애들이 잘 안 먹는 각종 채소를 다져넣는 거 잘 아실 텐데 , 당근 감자 같은 당연한 거 말고도 , 남는 자투리 채소 다 넣어도 좋아요 . 시금치 , 버섯 , 애호박 , 무를 아주 잘게 썰어도 ㅇㅋ

말린 나물 불려 넣어도 볶음밥에 들어가면 정말 다 어울리고요 .

 

깍두기 , 파김치 볶음밥도 좋고

계란만 잊지 않고 넣어 주면 시고 짜고 매운 맛이 중화되고 단백질 보충 되죠 . 고마운 계란 …

 

대충 이 정도 적어 봤어요 .

 

만약 도시락을 싸 두고 엄마가 출근하고 , 애들은 집에서 그걸 까먹는 거라면

렌지에 돌려 먹어도 되는 것 = 그러니 좀 식어도 됨

이런 메뉴를 추가해도 될 거 같아요 .

 

 

반전은

 

저는 싱글이라는 것 ㅋㅋ

 

밥 챙겨 먹기 너무 귀찮지만

저 1, 2, 3, 4 조합으로 깊이 고민 안 하고 영양 맞춰 대략 챙겨 먹고 도시락도 싸고 살아요 .

 

 

한창 크는 애들도 잘 먹고 건강했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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