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바쁜 직업이라
살림 거의 잘 못하고
물가에 대한 감각이 별로 없어요.
식재료 살때도 이게 비싼건지 아닌지 개념이 없는데, 그렇다고 굳이 비교해가면서까지 사지는 못하고
그냥 대형마트는 다른 판매처에 비해 속임수 폭리 취하는 일은 별로 없으니
그냥 대형마트에서 주문해서 사곤 하고,
일일히 가격이 어떤지 따지면서 구입하기에는 제 시간이 훨씬 중요하고
수입에 비해서 식재료 구입비는 푼돈(?죄송합니다)이라
그런데 신경쓸 여유가 없고
직업에 따른 업무와 수익에만 신경쓰고 살아요.
그런 무심한 저도 요새 물가가 이렇게 비싼가 놀라울때가 많은걸요.
장 보다가 이게 이렇게 비싸다고?? 하는 순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같이 가계 물가에 무디고 무식한 사람도 느낄 정도면
너무 심하게 고물가인건 확실합니다.
물가를 포기하고 집값이나 가계부채 같은걸 지키려고 정책을 쓰기때문에
지금 이 후덜덜한 물가는 당연한 결과 아닌가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