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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맥주 1위 탈환…유니클로·무인양품 회복세
일본 여행은 물론 일본 상품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 기업들의 실적 회복도 빨라지는 추세다. 지난 2019 년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란 문구를 내세운 노 재팬( No Japan ) 운동이 일어난 지 5년여 만이다.
오히려 일본 제품을 선호하는 ‘예스 재팬’ 현상까지 두드러지고 있다.
26 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사케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데 이어 일본 맥주가 수입맥주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해 일본 맥주 수입액은 5552 만달러(약 740 억원)로, 전년 대비 283.3 % 급증했다. 1년 만에 4배 가까이 수입액이 늘어난 것이다.
사케 역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케 수입액은 2138 만달러로 전년 대비 12.6 % 뛰었다. 이는 통계가 잡힌 2000 년 이후 최고액이다.
국내에 팬층이 많은 유니클로 역시 실적 회복에 나섰다. 유니클로의 국내 운영사인 에프알알코리아의 2022 회계연도( 2022 년 9월 ~2023 년 8월) 매출은 전년 대비 30.9 % 뛴 9219 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3.1 %와 42.8 % 급증했다.
일본 불매운동 이후 적자를 보여온 무인양품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무인양품의 2022 회계연도( 2022 년 9월 ~2023 년 8월) 매출은 1499 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9 % 증가했다. 불매운동이 불기 전인 2018 년 매출액( 1378 억원)보다 많다.
지난해 일본에서 한국인이 쓴 돈은 13 조원에 이를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지난해 일본 방문객 3명 중 1명은 한국인이었다.
유니클로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도 2022 회계연도에 순이익( 528 억원)을 웃도는 1800 억원의 고배당을 실시해 배당액이 일본 유니클로 본사와 롯데쇼핑에 절반씩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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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에서 한국인이 쓴 돈이 13 조원!!!!
그래서 일본 경제가 호황이에요.
일본 맥주, 일본 사케, 유니클로, 무인양품...
저는 계속 노재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