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시장 기름골목에 참기름 사러갔어요
평소엔 주로 마트 다니니까 시장은 진짜
오랫만에 갔는데요 아저씨가 참기름 짜고 있길래
참기름 얼마예요? 노려보고 한숨쉬고 8천원
중국산이죠? 그럼 이가격에 중국산이지 어디겠어요
금방짠 따뜻한걸로 2병 주세요-뒤에 차가운거 담길래-아니 앞에 두병주세요~ (전 어디가면 말투 상냥하다고 듣는편;;)
째려보고 오늘 다 먹을 것도 아니면서 따뜻한거 찾냐고 면박
귀찮아서 그냥 사오는데 평범한 손님과의 대화같은데. 장사하면서 왜 그렇게 짜증을 내는지 다 큰 어른이? 뭐 기분은 안나쁜데 황당하더라구요. 기가 약한 사람은 시장가기 꺼려지게 만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