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한 음식까페 수산물 판매자에게서 홍게 한박스를 시켰어요.
주말이라 다음 월욜에 배송해 준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금욜 저녁까지 물건을 받지못해
판매자에게 확인해보라고 문자 보냈더니
24일 수욜에 배송 완료 되었다고 답변이 왔어요.
물건 배송 못받았으니 어디로 갔는지 확인하라고 했죠.
한 시간 후 이웃집에서 택배 찾아가라는 전화가 와서
제가 직접 가서 물건 찾아왔는데
뙤약볕에 2일이나 방치해서 비린내도 나고 홍게 상태가 영 좋지 않더군요.
우리집 주소는 000로 32길 6 호 라고 보냈는데
판매자가 (000로 32) 238-8 6호(000로 32) 라고 적어서 다른집으로 배송된거였죠.
판매자에게 전화 걸어 주소 입력 잘못해서 오배송 된거니 환불해 달라고 했더니
길길이 날뛰면서 내가 주소를 잘못 적어서 그런거라네요.
혹시 내가 잘못한걸까 하는 생각에
아들한테도 송장 캡처해 보내고, 친구들 한테도 보냈더니
모두 판매자가 실수한거 랍니다.
그런데도 판매자는 젊은 남자인데 펄펄 뛰면서
자기는 주소 제대로 적어 보낸거라며
이런 사람 처음 봤다고 소리치는 바람에
졸지에 바보가 된거 같아 분하고 억울해서 잠을 못잤습니다.
82님들도 제가 주소 잘못 적은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어요.
제 잘못이면 빨리 잊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처음 당하는 일이라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32 와
32길 6호는 전혀 다른집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