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돈은 없는데 왜 부자같죠

어제 아이 정시 실기 끝나고

서울에서 5시간 운전해서 왔어요.

새벽에 도착해서 오는데 조수석에서 넘 졸리고 힘들더라요.

남편은 더 힘들 것 같아

못하는 노래도 불러주고 간식도 챙겨주고

집에 오니 너무 피곤해서 못 잘 것 같다하니

샤워하고 오라더니

두부 들기름에 굽고

참치 기름짜서 고추장에 무치고

술상을 ㅎㅎ

소주랑 김에 싸서 입에 넣어주더라고요.

너무 고생 많았다고..

늘 고맙다고..

눈물이 나서... 싱어게인 보고 있었는데...

임재범씨 비상 부르는데 펑펑 울었어요.

회사에서 남편 너무 힘든데

맨날 더 예쁜 말만 골라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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