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가
"엄마, 나 이번에 연말 정산해서 ***원 돌려받아요"
하는거에요.
제 신용카드 사용금액도 다 딸 아이 앞로 돌려놔서
그것도 연말정산 받는데 일조하나봐요.
엄마 뭐 사줄까? 하는데 뭘 사주니? 아빠 월말에 올라오시면 밥이나 사라. 했어요.(저 월말부부)
(밥이라고 했지만 손녀딸이 할아버지가 오시는 날은
투뿔 한우 먹는 날로 인식해서 외식비가 보통 50은 나와요.)
남편 앞으로 해봤자 연말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하니까 제가 신용카드 쓰는것에 대한걸 딸애가 냉큼 가져갔어요.
저는 소득이 없고 일년에 신용카드 사용이 한 2천 5벽되는거 같아요.
여기서 저급한 호기심이 뭉개뭉개 피네요.
도대체 얘가 제 덕분에 돈을 얼마나 돌려받길래
선물 대신 50만원짜리 밥을 사라는데
씨원하게 응! 할까요? ㅎㅎ
50보다 적으면 밥 얻어먹기 좀 그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