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 넘으신 시어머니 혼자계신 시골집에
요양 보호사가 일주일에 두 번 3시간 오세요.
일주일에 한 번 이라도 방청소좀 해 주시고
부엌청소 좀 해 주셨음 하는데
갈때마다 너무 지저분 해요.
오시면 마당은 쓸고 가신다고 하네요.
시골집 넓지도 않고 방1 부엌. 화장실 있는 원룸 스타일이예요.
한 번 마주쳐서 청소좀 부탁한다고 했더니
본인은 말동무 위주의 보호사라 청소는 안한다네요.
이번에 갔더니
요양 보호사가 남편이랑 같이와서 시댁에서 메주를 쒀서 시댁 사랑방에 말리면서
어머니가 아침ㆍ저녁으로 장작불을 때서 말리고 계시더라구요.
어머니도 귀찮고 힘들어 하시는데
시골에 요양보호사 인원도 없어 바꿀 수도 없다는데
넘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