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빌런 시누 하나 있어요
자기엄마한테 애들 맡겨 키우고
집안 일 전부 도맡아 시켰고
엄마니까 했겠지만 무보수 염전노예죠
워낙 딸한테 헌신적이였던 분이였고
딸 힘들 때 아파트까지 팔아서 돈 줬어요
그렇게 집이 날라가고 딸과 합가했는데
연세 드셔서 장거리 비행기 힘들고
병원갈일 많은 나이라고
80대 되니까 혼자두고 지들끼리 이민갔어요
연중행사로 한번씩 한국에 나오는데
저랑 지엄마 다 같이 있는자리에서
며느리도 자식이야. 며느리도 딸이지. 이래요
골수까지 쪽쪽 뽑아먹고 며느리한테 고려장하고
며느리가 자식이라니요?
저를 키워주셨어야 부모자식이 되는거죠ㅋ
여기도 웃긴 시누 하나 있어서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