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초에 췌장암 조기발견해서 수술 하셨어요.
항암은 몇번 하시다 힘들다 포기 하셨고요.
이번에 신장에 염증이 생겨서 응급으로 입원하셨는데
요도에 암으로 보이는 염증으로 신장에 물이 찼다네요.
일단 다음주 요로에 관을 끼우는 시술을 받기로 했고
이건 3개월에 한 번씩 바꿔줘야 한다해요.
그런데 문제는 의사샘이 항암을 말씀하시는데
힘드시더라도 받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안받으면 더 커지거나 전이가 될텐데 연세가 많으시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직 보내드릴 준비가 안되어 있는데 점점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는게 실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