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만 50입니다.
오늘 올라온 글 중에, 몇살부터 아줌마인가 하는 글을 읽다가
문득 생각났어요.
저는 아줌마 라는 호칭을 들어본적이 없다는걸요.
물론 제가 없는데서 아줌마로 불렸을 수도 있고, 아줌마라고 불렀는데 제가 못들었을 수도 있죠.
어쨋든 시장에서도 길거리에서도 모르는 타인에게서 아줌마로 불려본 기억이 없어요.
저같은 분 많지 않으신가요?
젊을때는 학생, 아가씨, 아이 낳고는 어머님, 선생님, 고객님,
직장에서는 직위에 해당하는 호칭으로 불리구요
아줌마는 아주머니의 낮춤말이라 어감도 좋지 않은데
아줌마! 라고 불리면 불쾌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