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문 백일섭 딸 글 보니

이해가요

저희아빠도 분노조절장애 있어서

한번 수틀리면 몇시간동안 소리지르고 난리치는데 분에 못이겨서 제 방에 들어와서 퍼붓고 들어갔다 또 나와서 퍼붓고...특히 저한테 심하게 그랬어요

발로 차고 옷걸이로 때리고... 엄마는 제가 혼자 울고 있으면 와서 달래는것도 아니고 핀잔주고 감. 혼난 이유도 초등학교때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사소한 것들이었음. 아니면 자기만의 독특한 룰을 만들고 그대로 안지켰다고 화내거나...근데 남자형제한테는 또 절대 그렇게 화 못내고 어려워하고 속으로만 꽁하고 뒷담화함. 엄마랑도 엄청 싸우는데 둘이 성격이 비슷함

그래놓고 일기장에 아빠싫다고 써놓은것 찾아서 보고 또 섭섭하다고 엄마 통해서 난리침

결혼할때까지 거의 그러고 살아서 결혼해서 따로 살게 되니 너무 좋았는데 임신했을때랑 애낳고도 한번씩 수틀리면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난리쳐서 그냥 나온적도 있음

지금도 정서불안 있고 아빠랑 서먹서먹. 어쩌다 친절하게 대해도 그냥 형식적으로 대하네요. 화를 안 내도 평소에 하는 말이 다 훈계조라 오래 같이 있기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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