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랑 남편이 통화하는게 방문 너머들렸는데
씁쓸하네요..
남편이 제가 발목 골절로 기브스했다고 사정얘기하고 명절때 남편하고 애들만 간다고 했는데..
아버님 첫반응은 예상밖이었어요..
그래도 놀라서 제걱정을 먼저하실줄알았는데 ..
뭐 시어머니도 허리아프셔서 일하기힘드시니
제일 믿었던 일꾼며느리가 없는게 큰일이긴하죠..
그래도 정말 실망스럽네요.
며느리는 역시 남인거죠.
시누가 이런상황이라고 하면 엄청 걱정하실분들인데 ㅎ
정말 마음이 싸하게식네요.
저 전업도아니고 50넘어 직장다니면서 출근하다 이리된건데 ..남편도 퇴직했으니 핑계로 명절비용 절반만 보내드리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