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진짜 물욕 식욕 없는 직장인데 물가 오른거 체감해요

물욕 너무 없는 편이라 

식재료도 제일 저렴이로 늘 삽니다.

소고기 한우는 사 본적이 없으니 한후 시세 변화는 알리가 없고

소고기 수입만 가끔 사는데 이게 몇년 사이 많이 올랐어요

특히 명절때 해 먹는 찜갈비나 la갈비도 최소 30프로는 오른것 같아요

돼지고기도 한돈이나 수입산이나 크게 구별없이 사는데

뒷다리> 앞다리> 삼겹살 순으로 세일할때 사는데

뒷다리 몇년전 대형마트 세일할때 국내산도 100g당 400원대였어요. 삼겹살은 1천원 안넘었고요

그런데 뒷다리 이게 이젠 1천원에 육박하고 그나마 홈플 보리먹은 캐나다 어쩌고 하는게

세일할때 1300원대...

그러니까 돼지고기도 30프로이상 올랐어요.

가장 많이 오른건 점심값...

7년전 처음 사먹을때 6천원, 이후 계속 올라서 지금은 9천원

그렇다고 음식의 질이 좋아진것도 아닌데 그냥 돈만 올랐어요.
토마토만 약처럼 꾸준히 먹는데 이건 올초부터 갑자기 올라요. 거의 두배 가까이 오른 것 같아요.

나머지 야채 채소들은 저렴한거( 저렴한것들이 가장 신선하기도 하고) 사서 먹는데

저렴한것들이 이제 없어요. 그나마 박스째 사면 좀 나은데 박스기준으로 쳐도 몇년전보다 정말 올랐구요.

귤도 예전 이맘때면 2L대과 10키로 한박스 1만원에 무배로 사서 배달받고도 미안하다 생각했는데

이젠 이런 상품성 떨어지는 2L도 제철 잠깐에야 운좋으면 1만원대 후반. 그 전후로는 2만원대

고구마도 못난이( 못생겼으나 맛 좋은) 10키로 박스째 사서 밤에 까먹는데 이것도 몇년전 1만원대에서 지금 2만원대...

죄다 올랐어요.

진짜 서민들은  어려울것 같아요. 아니엄밀히 말하면

국가 혜택은 하나도 못 받고 쌩으로 벌어서 먹고 살아야 하는 근로서민들은 벌어도 이전보다 손에 쥐어지는 돈은 더 남지를 못 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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