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단 받고 전절제 수술 대기 중인데요,
대개 진단 받고부터 걱정땜에 급격히 식욕 증발, 살이 빠지고 그러던데ㅡㅡ
저는
식욕도 똑같이 왕성하니 살도 안빠지고 온갖 것 다 먹고싶어요.
원체 식탐이 있었지만서도,
이 기회?라면 기회랄까, 다이어트도 안되네요.
진짜 저는 속이 없나봐요.
가끔 전절제 상상하면 무섭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곧바로 잘 먹고 잘 자고 넷플 영화도 종일 보면서 딩굴딩굴하네요.
나이도 적잖아 66세.
왜이리 철이 없을까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