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무리 소규모모임이라 하더라도

이전에 지역소모임을 열어본적있어요

이사와서 근처에 아는 사람들도 없거니와

아이도 자라 시간이 나서요

인상적인 게 우르르 첫모임 나온 분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오래도록 이런 모임이

열리길 기다렸대요 처음에는 아니 그리 기다릴 거 없이 자기가 열면 될것을? 했지요.

초등때도 방과후클럽활동은 죄다 

독서감상 글짓기 음악감상 등이어서

모임 역시 그런 성향이었고요

2년 해본 경험으로는 왜  짱 안먹으려는지

알겠더라는요

뭔가 의견?을 내면 반대가 많아요

예를 들어 마지막 20분 정도는 돌아가며 작문해보고 발표하는 시간 어떨까요? 하면

강하게 반대하고 자기의 대안 은 없어요

그저 따지고 들죠

또다른 갈등은 회원간 불화

나이가 드니 까칠하게 다른 멤버의 단점이 그리 잘보이니 흉을 보는데요 제게 안보였던 게 다른 사람이 말해주면 그때부터 거슬리기 시작 ㅠㅠ 사실 본인도 완벽한 게 아닌데

그 까칠한 당사자가 더 불편해져요

 내 단점도 오죽 잘보일까 싶어서요

또 저보다 나이많은 사람 경우 참....

단 몇년차에도 대접받으려해요

손가락끝으로 시켜요 휴지가져다달라 뭐해달라 엉덩이 무거운 사람 질색이예요

나이들수록에 변화를 싫어하고

새로 들어오는 신입에 거부감 있어요

이후 위로 나이든 사람과는 같이 모임하기가 싫어졌어요

충원이 필요한데 적정인원 채우기 힘들고

들락날락 간보러 오는 분들로 산만하고 피곤하지요 오는 장소 설명 안내 등 챙겨야죠

어떤분은 80분 거리니 무리하다고 아무리 안내해 드려도 부득부득 와요 그리고 안온다고 통보 ㅎ 

결국 다 접고 다른 곳 가보니 비슷해요들

인원도 소규모인데 자기 스케줄 맞춰 툭하면 불참

인원수 맞춰 룸예약한 사람 피곤하죠

제발 짱 하기 싫고 차려놓은 밥상에 가서 누리고싶으면 그냥 입만이라도 다물어주면

한결 나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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