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본인도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재혼했다고 상대의 자녀를 학대내지는 방치하는 여자나 남자나

 

사람 아닙니다

 

저는 조카가 여덟인데 그중 가장 큰조카는 친조카가 아니에요

 

언니가 재혼한 상대의 아이었고요 그 인간하고도 5년전에 헤어졌는데

 

그 아이 취직할때까지 언니랑 살았어요 불과 1년전이네요 그게

 

아이가 아빠랑 살기 싫다고 결혼까지는 아니더라도 독립할때까지만이라도 같이 살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살았어요

 

그 아래 언니가 낳은 아이도 하나 있는데

 

아이들 한참 자랄때 

 

어린마음에 제가 물었어요

 

언니는 왜 큰애만 메이커 사주고 동생은 아무거나 사주냐고

 

남눈 무서워서도 아니고 잘보이려고도 아니고 저 어린것이 친엄마랑 함께 살지 못하는것

 

자체가 그냥 마냥 짠하데요 동생은 암거나 사줘도 안짠한데 큰놈은 짠해질것 같다고

 

제 사촌조카도 불임이었던 고모부부가 입양한 아이인데 친형제보다 더 끈끈해요

 

단 한번도 남의 피라고 생각한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함께 밥먹고 자고 생활하면 생기는게 정 사랑 이런거 아닌가요?

 

저도 아래 글쓴님처럼 비혼주의인데요

 

제 조카들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는 말이 이해가 가고

 

만약 차가 들이박는다고 하면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신 뛰어들것 같아요

 

처음 조카 생겼을땐 엄마들을 저렇다는데 어떤 사랑을 가지고 있으면

 

자기 목숨을 버릴수 있을까 했는데

 

아이들이 자라고 함께 하다보니 당연히 아이들이 먼저가 되는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자기 자식 아니라고 천박하게 구박하고 미천하게 학대하는 인성을 가진 사람들은

 

꼭 벌받을겁니다

 

착하게 살지는 못해도 사람인척은 하고 살아야죠 

 

아래 글쓴님 조카도 고모와 조부모님덕에 아주아주 큰 사랑받으며 잘 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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